"청소년들이여! 세상을 읽고 내 꿈을 설계하자"    

청주흥덕문화의 집서 내달 5일부터 '당당한 청소년 희망의 인문학'

2014년 07월 14일 (월) 22:02:33 지면보기 8면

송창희 기자  333chang@jbnews.com 

문학과 예술, 문화, 과학이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통섭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소망을 이야기해 보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우리 지역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일반시민이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경계없는 삶으로의 물꼬를 터서 청소년들에게는 잠시 공부에서 벗어나 생각을 넓히고 진로 모색를 모색하는 자리가,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에게는 세상을 읽는 장을 제공, 이를 바탕으로 열린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당당한 청소년 희망의 인문학 강좌'는 충북민예총이 주최하고 흥덕문화의집, 충북문화예술연구소 주관으로 8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청주 흥덕문화의 집 문화관람실에서 열린다.

　교수, 시인, 변호사,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돼 고전·문학, 과학, 예술·철학 관련 총 11개 강좌가 진행되며, 참가자는 선착순 20가족(2명 기준), 수강료는 강좌당 2만원이다.

　제1강좌 8월 5일 'Who can save the Earth? 누가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윤대옥 충북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태양계의 한 행성인 지구는 탄생이후 46억년 동안 변화해 왔으나 스스로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생명체처럼 항상성을 유지해 왔다. 그 지구시스템의 일부인 인간은 문명의 발달, 특히 현대의 급격한 과학의 급진은 지구환경의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만들어 내고 있다. 현재까지 과학이 지구환경을 위하여 어떤 역할을 해 왔을까, 과학이 인간의 관념을 어떻게 바꾸어 왔으며 정치와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알아본다.

　제2강좌 월 12일 '대중문화로 접근하는 한국문화' 박종관 충북민예총 이사장=짧은 유행의 시기를 갖는 대중문화…(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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